2026.02.10 (화)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4.1℃
  • 흐림서울 -1.4℃
  • 흐림대전 -2.7℃
  • 흐림대구 -1.6℃
  • 흐림울산 0.5℃
  • 흐림광주 -0.3℃
  • 흐림부산 4.6℃
  • 흐림고창 -2.5℃
  • 흐림제주 6.5℃
  • 흐림강화 -1.6℃
  • 흐림보은 -5.4℃
  • 흐림금산 -4.3℃
  • 흐림강진군 -0.9℃
  • 흐림경주시 -2.5℃
  • 흐림거제 2.2℃
기상청 제공

성남

성남도시개발공사 이희석 사장 "대장동 사기 피해액 최대 4,895억...법적 대응 강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최대 4,895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전면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다.

 

이희석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14일 오후 2시 30분 대장동 개발비리 항소 포기 규탄 현장 간담회에서 "검찰이 산출한 피해액 4,895억 원 전액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대장동 사업에서 전체 수익 9,600억 원 중 70%가 성남도시개발공사 지분인데, 실제로는 1,830억 원의 배당만 받았다"며 "공사 협약대로라면 5,917억 원을 받았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현재 여러 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22년 7월 김만배 일당을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고, 남욱 일당에게는 318억 원 규모의 사해행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또 2023년 6월에는 5,917억 원 규모의 배당금 무효 소송을, 2024년 10월에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각각 제기했다.

 

이 사장은 "어제 검찰이 환수 목표액 2,070억 원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피해자 자격으로 물품 목록 열람과 복사를 신청했다"며 "목록이 나오는 즉시 해당 물건에 대한 가압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 규모에 대해서는 "100억 원, 2,070억 원, 4,895억 원 중 어느 금액으로 할지 법률 검토 중"이라며 "4,895억 원으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인지대만 24억 5,000만 원이 소요되는 만큼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하고 성남시장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은 2014년 5월부터 시작된 민관협동 방식의 사업으로, 91만 7,068㎡ 부지에 5,698세대를 공급했다. 이 중 화천대유가 5개 필지에서 2,268세대를 공급했다.

이 사장은 "성남 시민의 손해를 회복하기 위해 공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