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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필리핀, 4년째 이어온 ‘굳건한 신뢰’ 계절근로자 700명 도입 순항

 

(성남뉴스) 인제군이 필리핀 현지 지자체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4년째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올해 농번기를 앞두고 총 700여 명 규모의 인력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리핀 산루이스시와 바탕가스주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700여 명을 도입할 계획으로, 현재 비자 발급을 비롯한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도입 예정 인원은 산루이스시 500여 명, 바탕가스주 200여 명 규모다.

 

인제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2022년 12월 필리핀 산루이스시와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2023년 2월 인제군 실무진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근로자 선발 체계와 생활 여건 등을 점검하는 현지 실사를 거쳤고, 같은 해 3월부터 근로자 입국이 본격화되며 제도가 현장에 안착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3년 7월에는 산루이스시 관계자들이 인제군을 직접 방문해 농가 근무 환경과 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등 상호 교류가 이어지면서,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관계가 구축됐다.

 

산루이스시 측은 올해도 인제군 재방문 의사를 밝히며 양 지자체 간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단기 사업이 아닌 중·장기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지난 3년간 총 1,87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며, 도입인원 규모가 계속하여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근무 이탈자 수는 해마다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제도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다져왔다.

 

현장 관리 강화와 사전 교육, 근로 환경 점검 등이 맞물리면서 농가와 근로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올해 역시 군은 농번기 수요가 집중되는 3월부터 6월까지 근로자들이 적기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입국 일정과 배치 계획을 세밀하게 조율하고 있다.

 

특히 영농 시기에 맞춘 단계적 공급을 통해 농가의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기부터 직접 현지를 확인하고 신뢰를 쌓아온 것이 대규모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기반”이라며 “올해 도입되는 7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농번기 전에 차질 없이 공급해 농민들이 인력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