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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단양군, “멀리서 와줘서 고맙습니다”…외국인 계절근로자 538명 입국

농번기 앞두고 112농가 배치… 농촌 인력난 해소 ‘숨통’

 

단양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538명을 맞으며 농촌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26일 매포읍 단양군 농업인복지회관에서 계절근로자와 고용주, 초청인이 함께한 가운데 입국 환영 및 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근로계약 체결과 함께 임금 지급 방식과 근로 준수사항 등을 안내하며, 근로자들이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올해 단양군에는 총 538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112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53명(83농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와 함께 단고을농협과 지역농협 등과 연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도 추진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기관이 근로자를 직접 관리·배치하는 방식으로, 소규모 농가나 고령 농업인 등 인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에 필요한 시기에 탄력적으로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갑작스러운 인력 수요에도 대응이 가능해 영세·고령 농가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현장에 참여한 한 농가는 “요즘은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큰 도움이 된다”며 “함께 힘을 모아 농사도 잘 지어보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람이 있어야 농업이 유지되는 만큼,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결혼이민자 초청 방식 등을 통해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이탈률 5% 미만을 유지해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