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현 성남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인 김병욱 전 의원이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강한 정책 경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제9차 공천심의 결과를 통해 신상진 시장을 성남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공관위는 신 시장에 대해 "시정 정상화와 맞춤형 복지 등 시민 체감형 행정을 이끌어온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며, "첨단 미래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명품 도시 성남을 완성해 낼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병욱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상진 후보님의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확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히면서도, "신 후보님의 지난 시장 임기 4년에 대한 성과와 한계에 대해 시민의 권익과 성남의 미래를 위한 관점에서 필요한 질문을 분명히 제기하겠다"며 검증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기준으로 예산 운용 방식과 정책 역량을 꼽았다. 그는 "예산을 어떻게 쓰고, 어떤 정책으로 도시를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본질적인 경쟁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정책과 책임 있는 재정운영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로에 대한 존중 속에서 공정하고 품격 있는 선거를 통해 성남시민께서 올바른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남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정책 경쟁과 공정한 선거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보수정당의 험지로 불리는 성남중원 선거구에서 17~20대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돼 민선 5~7기 이어지던 민주당 시정을 마감하고 민선 8기 시장에 취임했다. 지난달에는 '신상진 시장의 성남 사랑법' 출판기념회를 열며 재선 행보를 공식화했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품은 수도권 핵심 거점 도시로, 이번 선거는 두 후보 간의 도시 미래 비전과 정책 역량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