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는 보령국민체육센터의 운영 효율성과 경제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보일러 교체 사업을 통해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진행된 ‘국민체육센터 개·보수 공사’를 통해 보일러 연료를 등유(부생연료유)에서 도시가스로 교체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 설비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 공공시설 운영비 절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유류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이번 설비 개선은 에너지 비용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 운영 결과, 2025년 3월 기준 보령국민체육센터는 등유(부생연료유) 29,477리터를 사용하며 약 3,546만 원의 연료비가 발생했다. 당시 등유 단가는 리터당 1,203원이었으나, 최근 시세 기준으로는 리터당 약 1,620원 수준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이를 현재 유가에 적용할 경우 동일 사용량 기준 약 4,775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2026년 3월 도시가스 사용량은 25,800루베로, 총 비용은 약 2,803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단순 비교 시 약 743만 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유가 상승분을 반영할 경우 최대 약 1,972만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건호 체육진흥과장은 “에너지 비용 상승 등 대외 여건 변화 속에서도 선제적인 설비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공시설 운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노후 설비 개선 및 에너지 절감 사업을 통해 예산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