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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사

"봄은 멀리서 오지 않는다" 이서영 예비후보, 성남 벚꽃길에서 봄을 말하다

분당 중앙공원부터 탄천까지, 일상 속 계절의 위로를 전하며 무소속 행보 본격화

 

벚꽃이 거리를 물들이는 4월, 이서영 성남시 분당갑 도의원 예비후보(무소속)가 봄을 매개로 시민들과 따뜻한 소통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요즘 거리 곳곳에 꽃이 피고 나무에 새잎이 돋아나는 모습을 보면서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계절의 변화는 늘 큰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그가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은 화려한 관광지가 아닌,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일상의 공간이다. 특히 분당 중앙공원은 그가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봄을 느낄 수 있고,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장소라는 이유에서다.

 

"봄 여행이 꼭 먼 곳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일상 속에서 계절을 느끼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지금까지 다녀온 여행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으로는 남한산성을 꼽았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물론, 조선시대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항전했던 역사의 현장으로서, 단순한 관광을 넘어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고민과 선택을 되새기게 하는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봄철에는 따뜻한 햇살과 함께 걷기 좋아,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싶을 때 다시 찾고 싶은 장소라고 덧붙였다.

 

국내 봄 여행지로는 경주와 강릉을 추천했다. 경주는 벚꽃이 피는 시기에 보문단지와 시내 곳곳이 아름답게 물들고,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여행지라고 했다. 강릉은 바다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봄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정리하기에 좋은 곳으로 소개했다.

 

"봄 여행은 많이 보는 것보다 천천히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 여행을 통해 얻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마주하고 새로운 공간을 걷다 보면 생각이 한결 정리되고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며 "각 지역의 모습과 주민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느끼다 보면 정책을 바라보는 시야도 더 넓어진다"고 답했다.

 

올봄에는 멀리 떠나기보다는 성남시 곳곳에서 봄을 느끼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성남시가 선정한 '벚꽃 9경'을 소개하며, 분당구보건소 앞 탄천 구간은 운동하면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고, 제생병원 앞 탄천 녹지대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태평동 탄천 둑길은 벚꽃이 터널처럼 이어져 사진 찍기에도 좋은 명소라고 전했다.

 

"봄은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가 사는 도시 속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계절입니다. 올봄에는 이러한 성남의 벚꽃 명소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서 느낀 목소리를 의정 활동에 담아내고자 합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원 모집과 지역 민원 해결 등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음에도 갑작스럽게 단수 공천이 이뤄졌다"며 "경선을 실시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정치 풍토를 바로잡지 않으면 후배 정치인들이 같은 피해를 반복하게 된다"며 "책임감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성남시 분당갑 도의원 선거구에서 이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본선 구도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