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산골 마을에서 화전민의 삶과 봄의 식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화전민 봄봄 축제’가 열린다. 홍천군 두촌면 바회 마을은 오는 5월 2일 오전 11시부터 마을 일원에서 주민 참여형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화전민의 전통 생활과 강원도 산촌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행사로, 관광객들이 직접 보고, 먹고,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오전 11시 개막식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선보이는 화전민 생활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점심시간에는 제철 봄나물과 마을표 김치, 수육 등 강원 지역 전통 요리가 뷔페식으로 제공되어 관광객들에게 소박하면서도 푸짐한 시골 밥상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바회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먹거리도 눈길을 끈다. 지역 특산물인 더덕을 활용한 ‘더덕 막걸리 슬러시’와 ‘더덕 술빵’이 상시 판매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오후에는 화전민 농사 체험과 봄나물 뜯기 체험이 현장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마을 어르신들의 안내에 따라 직접 산나물을 채취하고 전통 농사 방식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바회마을은 과거 산비탈을 일구며 살아온 화전민들 삶의 터전으로, 현재까지도 전통 생활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마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광 이벤트가 아니라, 화전민의 삶과 공동체 문화를 직접 느껴보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자연 속에서 따뜻한 시골 정서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과 전통 식문화가 어우러진 바회마을 축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바회마을은 맑은 자연환경과 전통 초가 체험촌, 주민들의 넉넉한 인심으로 매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