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장 예비후보 김지호 후보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 공간 대전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부고속도로는 도심을 가로막고 있고, 서울공항은 시민의 재산권과 생활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성남에 위치한 주요 시설조차 '서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총 4가지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단계적 지하화를 통해 도심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지상 공간에 주택과 미래형 IT 산업단지를 조성해 주거·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2판교' 수준의 미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명칭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울톨게이트에서 '성남' 명칭이 들어가게 추진하고 단계적 명칭 변경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바꾼 선례가 있다"며 "성남에 위치한 시설이 성남의 이름을 갖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공항 명칭 개선과 함께 군공항 피해 주민 보상 특별법 추진도 약속했다. 그는 "국가 시설로 인한 피해는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원칙"이라며 전국 군공항 피해 지역과의 연대를 통해 실질적 보상과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 판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방선거는 정부 여당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재개발·재건축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서 이재명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한 만큼 민주당이 결코 불리하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성남초등학교 출신으로 성남이 고향인 김 후보는 "지역에서 성장한 정치인을 뽑아야 할 때가 됐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