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교육청은 17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입학본부(150동)에서 선순환 진학 생태계 구축과 진학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와 연계한 진학 업무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급변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지역 고교의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대학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진학 지원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대의 초청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울대 입학본부장과 입학사정관,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진로진학팀 장학관 및 대입 담당 장학사, 충북 대입지원단 팀장 등 양 기관의 대입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협의 사항으로는 ▲충북 지역 서울대 지원‧합격 현황 공유 ▲충북교육청의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운영 현황 ▲2027~2028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전형 주요 사항 안내 ▲서울대 입학전형 정보 제공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과 관련해, 고교 현장의 변화에 부합하는 서울대의 전형 방향성을 확인하고 지역 학생들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대 측,“충북 공교육 성과 주목…일반고 중심 성장 돋보여”
이날 협의회에서 서울대는 충북교육청의 최근 진학 성과를 공유하며 상승세의 배경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충북의 서울대학교 합격자 수는 최종 합격 기준으로 2023학년도 66명에서 2024학년도 84명,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에는 각각 107명으로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대 측은 특정 학교에 편중되지 않고 영재학교와 자사고 없이 일반고 중심 체제에서 이뤄낸 성과에 주목하며, 현장 교사들의 진학 지도 역량과 교육청-학교 간 협력 구조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타 시‧도에서도 충북 진학 성과의 비결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교육과정과 진학 결과가 선순환되는 충북의 사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8 대입 개편 대응…대학-교육청 협력 강화
이어진 논의에서는 2028 대입 개편안의 방향과 핵심 변화인 'SNU 역량평가 면접'과 관련해 실질적인 준비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민병곤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장은 “2028 대입에서는 정시 지역균형 전형을 폐지하고 수시 지역균형 전형 학교 추천 인원을 확대하는 등 일반고 학생의 진학 기회를 넓히고 있다.”라며 “공공성과 다양성을 반영한 입학전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향후 지역 맞춤형 입학 설명회와 정보 제공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최근 충북의 진학 성과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과 대입지원단의 체계적인 지원, 선생님들의 진학 지도의 열정이 결합된 결과”라며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2028 입학전형 변화와 준비 사항을 도내 학교에 신속히 안내하고, 지역별‧학교별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강화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도내 24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고교 상담소'를 운영하고, 다음 달 13일 오후 7시 30분에는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고3 학생과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7 서울대학교 대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