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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DDP 건너편 '샤슬릭 맛집·키릴 간판' 그 거리! 서울 중구,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글로컬 미식 상권'으로 키운다

중구·서울시·서울신보 명동센터 협력, 상권 활성화 전반 지원

 

서울 중구는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명동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를 미식과 관광이 결합된 글로컬 특화상권으로 육성한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총10억의 재원이 투입된다.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 을지로42길과 44길 일대로, 약 2만3천㎡ 규모에 250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 우즈베키스탄·러시아·몽골 등 현지 음식점과 식자재점이 모여있고, 한국 노포·맛집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와 로컬 감성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뿜는다. 또한 DDP, 청계천, 장충단길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 잠재력이 높다.

 

이 거리는 지난 1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지정됐다. 공모가 아닌 ‘지정’방식으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대문 K-컬처 창조타운’조성 사업과 연계해 상권의 성장 가능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갖춘 특색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은 2단계로 추진된다. 중구와 서울신보 명동센터, 서울시가 역할을 분담해 협업한다. 거리 환경개선부터 브랜딩, 콘텐츠 개발, 상인 역량 강화까지 상권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이 이뤄진다.

 

먼저 1차년도인 올해는 '상권 기반 다지기'에 집중한다.

 

중구는 상권의 특성을 살린 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야간 경관조명과 지주형 안내시설물을 설치해 방문객이 보다 편안하게 찾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동시에 상인회 구성을 지원해 자생적 운영 기반도 마련한다.

 

서울신보 명동센터는 상권 브랜딩과 콘텐츠 개발을 맡는다. 미식 축제와 도슨트 투어, 다언어 투어맵 제작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거리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소상공인 컨설팅, 상권 대표‘앵커스토어’ 발굴, 상인 주도 위생개선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육성한다.

 

2차년도인 2027년에는 본격적인 '상권 활성화' 단계에 들어간다.

 

중구와 서울신보 명동센터는 상인·주민 등과 함께 상권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특화상품 개발과 함께 중앙아시아 거리만의 문화·미식 콘텐츠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 컨설팅과 상인 역량강화 지원 등을 이어가며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한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를 미식·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서울 대표 글로컬 상권으로 성장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의 실크로드인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의 매력을 살려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글로컬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